봉산현장체험학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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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열녀 김해김씨 이야기

대곡리에 소재한 빛바랜 비석에는 열녀 김해김씨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.

김해김씨의 열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바로 열녀비탐방으로 출발!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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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돌비각(乭碑閣) 전설

옛날 아주 먼 옛날에는 산에서 호랑이가 민가로 내려와 사람들을 잡아가곤 했습니다.
이 곳 대곡리에서도 그런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.

어느날 호랑이가 민가로 내려와 남편 박춘무(朴春茂)를 잡아갑니다.
이 광경을 목격한 그의 처(부인) 김해김씨(金海金氏)는 한없이 슬퍼합니다.
마냥 슬퍼만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열녀는 결국 남편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.
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, 심지어 절벽까지 혼자 힘으로 오르내리며 이겨냅니다.
험난한 과정들을 다 이겨낸 열녀는 드디어 호랑이 소굴을 발견해냅니다.
지아비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호랑이에 대항하여 남편을 구해내게 됩니다.
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남편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밤낮으로 간호하면서 남편을 돌봅니다.
그렇게 몸이 불편한 남편의 시중을 들며 남은 일생을 살았다고 합니다.

후세에 이르러 이 여인의 장부(丈夫)다운 용기와 지아비를 지극히 위하는 심성에 탄복하여
이 곳 대곡리에 열녀를 기리기 위한 돌비각(乭碑閣)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.

지금 이 곳에 있는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지아비를 구하기 위해 모진 역경을 다 견뎌내고,
단신(單身)으로 호랑이 소굴을 찾아 호랑이와 맞서 싸웠던 열녀를 생각하면서
함께 여정을 떠나보면 어떨까요?


체험문의전화

054-273-6662